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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하시모토 갑상선염 식단

쭈니25 2025. 6. 6. 11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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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상선에 좋은 음식들

 

피로, 체중 증가, 우울… 혹시 하시모토 갑상선염 때문인가요? 자가면역 염증을 줄이고 갑상선 기능을 지키는 식단 전략을 소개합니다.

1.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란? 왜 식단이 중요할까요?

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, 내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 조직을 공격하는 상태입니다.

📌 특징

  •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이어지기 쉬움
  • 만성 피로, 체중 증가, 냉증, 우울감, 탈모 유발
  • 여성에게 더 흔하며, 출산 후 발병률 증가

이 질환은 단순한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면역 시스템의 교란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, **식습관을 통한 면역 안정화**가 핵심 관리법 중 하나입니다.

💡 왜 식단 조절이 중요한가요?

  • 장내 환경이 면역 균형에 직결
  • 염증 유발 식품이 증상 악화 가능
  • 기능저하증 진행 시, 대사율 감소 → 체중 관리 어려움

즉, 염증을 줄이고, 면역을 안정시키며, 갑상선 기능을 보완하는 식단 전략이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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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자가면역 반응을 완화하는 핵심 식이 전략

① 항염 식단 기본

자가면역 질환은 ‘만성 염증’이 배경입니다. 따라서 항염 식단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.

  • ✅ 채소, 과일 (항산화 비타민 C, E)
  • ✅ 등푸른 생선, 올리브유 (오메가-3)
  • ✅ 견과류, 씨앗류 (셀레늄, 아연)
  • ❌ 가공식품, 정제탄수화물, 트랜스지방 제한

② 글루텐과 유제품 제한

일부 환자에게는 글루텐과 유제품이 면역 교차반응(cross-reactivity)을 일으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
  • 🥖 글루텐: 밀, 보리, 호밀 → 현미, 귀리, 퀴노아로 대체
  • 🥛 유제품: 우유, 치즈 → 아몬드밀크, 두유로 대체

※ 반드시 개인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시행하세요.

③ 장 건강 회복 중심 식단

장내 미생물은 면역 시스템과 직결됩니다. 장이 새는 상태(leaky gut)는 자가면역 악화 요인이 되므로 장 점막 회복 식단이 중요합니다.

  • ✅ 발효식품: 김치, 요구르트, 미소된장국
  • ✅ 식이섬유: 브로콜리, 사과, 귀리
  • ✅ 천연 항균 식품: 마늘, 생강, 강황

④ 영양소 보충 포인트

영양소 기능 추천 식품
셀레늄 갑상선 효소 보호 브라질너트, 해산물
아연 면역 조절, 탈모 예방 굴, 해바라기씨
비타민 D 면역 안정화 달걀노른자, 햇빛
철분 에너지 생성 시금치, 소고기
비타민 B군 기분 조절, 에너지 통곡물, 달걀, 견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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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하루 식단 루틴 및 주의할 식품

🌞 아침

  • 현미죽 or 귀리죽
  • 삶은 계란 1~2개
  • 김치 + 발효 두유 or 아몬드밀크
  • 브라질너트 1~2개 (셀레늄 보충)

🍱 점심

  • 현미밥 + 두부조림 + 나물반찬
  • 미역국 or 된장국
  • 생강차 or 보이차

☕ 오후 간식

  • 사과 + 무가당 요거트 (프로바이오틱스)
  • 호두, 해바라기씨 한 줌

🌙 저녁

  • 연어구이 or 닭가슴살 + 채소볶음
  • 고구마 or 퀴노아 소량
  • 숙주나물, 양배추 샐러드

💤 자기 전

  • 따뜻한 카모마일차
  • 루이보스차 + 마그네슘 보충 간식 (아몬드 등)

🚫 주의할 식품

  • 🥤 정제당 & 가공식품 (혈당 스파이크 → 염증 유발)
  • 🍞 밀가루 기반 음식 (글루텐 민감 시)
  • 🧀 유제품 과다 섭취
  • 🥬 생양배추·브로콜리 과다섭취 (고이트로겐 주의)

※ 고이트로겐(gGoitrogen): 갑상선 호르몬 합성 방해 물질로, 양배추·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는 익혀서 섭취하면 문제 없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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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&A — 하시모토 식단 관련 질문

Q. 글루텐 프리 식단은 꼭 해야 하나요?

A.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, 글루텐 민감성이 있을 때만 적용해도 충분합니다. 2~4주 실천 후 증상 변화 관찰이 핵심입니다.

Q. 브라질너트를 매일 먹어야 하나요?

A. 브라질너트는 하루 1~2알 정도로 충분합니다. 셀레늄이 매우 농축되어 있어 과다 섭취는 피하세요.

Q. 커피나 카페인은 피해야 하나요?

A.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 카페인은 호르몬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공복 커피는 피하고, 복용 중인 약과 최소 1시간 이상 간격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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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하며 — 식사는, 회복의 시작입니다

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당장 눈에 띄는 병이 아닐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그 불균형은 매일의 피로, 체중 변화, 감정기복으로 조용히 당신을 흔들 수 있습니다.

그리고 그 흐름을 되돌리는 첫걸음은 ‘무엇을 먹고, 무엇을 피하는가’에 있습니다.

완벽한 식단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. 오늘 하루, 한 끼라도 당신의 몸을 위하는 선택을 해보세요.

당신의 갑상선과 면역은 그 따뜻한 식사 한 끼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. 🌿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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